▲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산업재해로 고통을 겪는 환자와 그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한국노총은 14일 오후 경북 문경시 모전동 문경제일병원 진폐요양병동을 방문해 산재환자 위문행사를 했다. 산재환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모범환자와 간병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선물세트 250개를 협찬했다. 마술공연을 통해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환자들과 가족의 심신을 위로했다.

임재범 산업안전보건연구소 국장은 “진폐증이라는 병의 특성상 10년에서 20년까지 입원한 분이 적지 않다”며 “표창장을 받은 모범환자는 봉사활동 등 병원 환자자치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오신 분 중 병원이 추천했다”고 말했다. 진폐증은 폐에 먼지가 쌓여 생기는 직업병이다.

현장을 찾은 김명환 상임부위원장은 “적극적인 산재예방활동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노력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동자 생명과 건강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더 이상 산재 아픔이 없는 사회를 만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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