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10.21 수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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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임 보건의료노조 서울대지부장"서울대병원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싸울 것"
지난해에도 파업을 전개했던 보건의료노조 서울대병원지부 최선임지부장은 파업돌입 한달 전인 5월9일 2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올해 파업으로 또다시 체포영장이 발부된 최지부장을 서울대병원지부 농성장에서 만났다.

▲ 이번 파업의 의미는.

= 퇴직금누진제를 지킨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정부는 구조조정을 효과적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여론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퇴직금누진제 폐지를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퇴직금누진제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막아낸다는 것이 이번 파업의 중요한 의미이다.

또한 이 싸움은 더욱 확대돼야 한다. 정부예산을 조금이라도 받는 곳에 대해 정부는 예산권을 동원해 구조조정을 강요하고 있다. 이런 사업장들이 함께 싸워야 한다. 힘든 싸움이지만 노동자생존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정부의 구조조정 강요에 맞서 싸워야 한다.

▲ 다른 사업장에서는 퇴직금누진제가 모두 폐지됐는데.

= 퇴직금누진제 폐지에 대한 여론에 대해서도 우리는 당당하다. 연봉제나 계약직 확대 등 퇴직금제도가 계속 개악되고 있는 상황에서 퇴직금누진제 사수는 퇴직금제도 자체에 대한 위협을 막아내는 것이다.

▲ 노조의 파업 상황은 어떤가.

= 날이 갈수록 파업대오가 늘어가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최소인력 배치 등에 대해 재고하는 등 파업강도를 높여갈 것이다.

서울대병원의 결과에 따라 다른 사업장에 영향이 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 연대 투쟁의 중심에 서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다.

김재홍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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