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쌍용자동차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보내는 서한을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 해고노동자들은 다음달 1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을 만나기 위해 인도로 떠난다.
우 원내대표와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서한 전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한에서 “복직을 위한 노노사 합의가 약속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마힌드라그룹 차원에서도 좀 더 많은 노력과 결단을 해 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쌍용자동차와 기업노조·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2015년 12월30일 해고자를 올해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실제 복직된 인원은 37명에 그쳤다. 복직하지 못한 해고노동자는 130명이다.
원정투쟁에는 김득중 쌍용차지부장과 윤충열 수석부지부장·김재환 조합원이 참여한다. 김득중 지부장은 “정리해고 7년 만에 복직에 합의했고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마힌드라그룹 회장을 만나서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이어 “인도에 가서 회장을 만날 수 있을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아 돌아오는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며 “반드시 만나서 해고자 130명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실은 목소리 큰 사람들부터 복직을 시키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일반 사내하청 근로자도 전원 정규직화 시키는데 왜 저희들은 회사가 어려울때 분사하여 파업기간에도 회사정상화를 위해 열심히 일한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