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다음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일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에 취업하려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취업 정보박람회를 연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일본관과 ASEAN관, K-Move 스쿨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일본관에서는 글로벌터치·파소나 같은 일본계 6개 리크루트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의 취업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취업전략을 제공한다.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재팬과 라쿠텐 관계자가 참석해 각 기업의 특징과 채용정보를 안내한다.

ASEAN관에서는 어치브그룹(싱가포르)·피플앤잡스(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 리크루트사와 기업들이 상담을 한다.

일본관과 ASEAN관 모두 영어·일어·중국어 어학능력시험 안내와 회화실력 진단, 모의면접,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메이킹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일어와 영문 이력서 무료 첨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Move 스쿨관에서는 우수연수기관이 연수과정을 설명하고 연수생을 현장에서 모집한다. K-Move 스쿨 과정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3~12개월 연수과정을 밟게 한 뒤 해외취업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당 최대 800만원까지 연수비를 지원한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면 30일까지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 신청 페이지(kmovefair.worldjob.or.kr) 또는 월드잡 플러스앱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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