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유 위원장은 최근 병원 행사에 간호사들을 동원해 빈축을 산 성심병원을 문제를 거론하며 병원 내 갑질문화 근절을 위한 노동부 협조를 요청했다. 을지대병원·을지대을지병원 노동자의 파업 장기화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주 장관은 성심병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근로감독을 하는 등 직장내 갑질문화 근절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을지대병원·을지대을지병원 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사교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노동부는 지난 15일부터 강동성심병원·한림대성심병원을 비롯한 6개 병원을 대상으로 수시근로감독을 하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6·7대 위원장을 역임한 유 위원장은 올해 말 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