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나노물질이 건강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는 높지만 아직까지 제조나노물질과 건강 간 상관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공단은 "사전예방 원칙에 입각해 규명되지 않은 위험에 대해서도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제조나노물질 유해성·노출평가·노출 감소전략·건강영향 파악 등 7장으로 구성됐다. 사업주와 노동자가 제조나노물질을 이해하고 노출 감소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수록됐다.
공단은 연말까지 제조나노물질 취급사업장과 지역본부·지사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공단 홈페이지(kosha.or.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기술발전으로 산업현장에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위험이 생겨나고 있다"며 "공단은 이런 위험을 분석하고 예측해 노동자들이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