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노련
공공노련(위원장 박해철)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지원하고 조직화사업에 주력한다.

연맹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박해철 위원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따른 노조 설립과 연맹가입을 지원하겠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지원하고 조직화 사업을 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성과연봉제 투쟁으로 결집된 회원조합 노동자의 하나 된 힘으로 강력한 공공부문정책 대응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며 “연맹 외연확장 못지않게 내부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연맹 수석부위원장 보궐선거를 했다. 박흥근 전 전력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연맹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됐다. 최철호 전력노조 위원장·이지웅 도로공사노조 위원장·전병준 마사회노조 위원장·유승재 서부발전노조 위원장·배찬호 남동발전노조 위원장·김진수 한전KDN노조 위원장·송민 남부발전노조 위원장·최순희 전력노조 복지여성국장·이경호 전력노조 부위원장 등 9명이 연맹 부위원장을 맡는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14개 조직 조합원 2만7천명으로 출범한 연맹이 5년 만에 46개 조직 5만명으로 성장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공공부문 정상화를 외치며 복지축소·임금피크제·성과연봉제를 강행하는 동안 함께 투쟁했고 오늘날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2개 노동 관련 핵심의제와 산별 12개 과제 이행을 정부에 촉구하는 18일 한국노총 노동자대회에 함께해 달라”며 “정책협약서가 휴지 조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