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과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주영)이 외국인 노동자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두 재단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국내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성공적인 국내취업과 권익향상 지원사업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취업활동과 체류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귀환과 본국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노총 부설기관인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은 산재노동자 돕기·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재단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사업은 △귀국을 앞둔 노동자의 성공적인 본국 정착을 위한 귀국지원 교육과 생애설계지원 △모범 노동자 자녀 초청 한국문화 캠프 △외국인 노동자 관련 문화행사와 학술 콘퍼런스 공동개최 등이다.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는 “두 재단은 경제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서 국내 제조업 기반을 지탱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주노동 선순환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사무총장은 “두 기관의 공동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성공적인 국내취업·체류지원과 권익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활발한 사업 추진을 통해 불법체류자 감소와 본국 귀환을 통한 자국경제 발전, 국제노동협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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