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1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은빛문화축제 모습. <한국퇴직자총연합회>
한국퇴직자총연합회(회장 박인상)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은빛문화축제를 연다. 연합회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은빛문화축제는 고령사회 노인들의 역할을 증대하고 은퇴 후 새로운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했다. 한국노총이 공동 주최한다.

2007년 설립한 연합회는 장·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고령화 정책 제안과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인력개발과 시니어 인턴십을 통해 장·노년층 은퇴 후 인생 2막 설계를 돕는다. 노인심리와 정신건강·웃음치료·스트레스관리·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회원들이 재교육을 통해 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은빛문화축제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회원들이 나서 악기연주와 율동 등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유용태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이 연합회 역할과 미래에 대한 특별강연을 한다.

박인상 회장은 “노동운동 선배들은 사업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사 상생과 협력을 위한 노동교육을 하고, 각종 자격증이 있는 강사들은 재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설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업과 노년행복시대를 힘차게 열어 갈 수 있도록 각오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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