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지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세미나실에서 47년차 지부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지부>
금융노조 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지부(위원장 정용실)가 창립 47주년을 맞아 "조합원 중심 운영"을 선언했다.

지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세미나실에서 지부 창립기념식을 열고 "조합원 동지의 의견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사업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올해 창립기념식을 준비하면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직장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170여명이 응답했다.

지부는 설문조사에서 경영진 리더십과 노조에 대한 인식, 인사와 복리후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지적이 나온 문제점과 개선점은 노사 교섭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31일과 다음달 2일 조합원 대상 설명회에서 공개한다.

정용실 위원장은 "오랜 시간 생사고락을 같이한 조합원 동지들로 인해 노조 창립 47주년을 기념할 수 있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의견과 근무만족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노사 교섭에서 개선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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