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이 1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2017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를 한다.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는 올해로 5년째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날 설명회에는 ㈜두산·㈜광주은행·SK주식회사·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거래소·인사혁신처 등 대기업·공공기관 12곳이 참가한다.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채용정보관과 자기소개서 작성법·면접전략을 일대일로 안내하는 취업컨설팅관이 운영된다.

광주·전남지역 구인사업체 33곳이 참여하는 '2017 광주·전남지역 장애인 채용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현장에서 구직장애인 면접과 취업상담이 진행된다. 장애인 창업상담과 네일아트 체험프로그램 같은 부대행사가 눈길을 끈다.

박승규 이사장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장애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청년장애인들이 희망하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자유로운 소통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웹환경에 익숙한 청년장애인들을 위해 온라인 취업준비사이트(univ.kead.chippostudy.com)를 운영 중이다. 장애인 채용정보부터 서류 전형, 직무적성검사(NCS), 면접 등 채용 전형 전반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이트 회원가입 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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