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호텔롯데 롯데월드·㈜메인테크를 비롯한 65개 기업에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수여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정부가 인적자원관리·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해 인적자원 투자를 촉진하고 모범적인 관행을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신규인증 신청기관 중 최고 점수를 받은 호텔롯데 롯데월드는 전 사원 학점 이수제를 실시해 그 결과를 연간 고과와 승진대상자 선정에 반영했다. 홀서빙 직원들도 정기평가를 통해 월별·반기별 서비스 우수자를 포상하고 직급을 부여해 승격시키는 등 자기개발 문화를 활성화했다.

재인증 신청기관 중 최고 점수를 받은 ㈜메인테크는 개인의 업적·역량을 기반으로 정기승진을 하고, 스펙과 승진연차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위주로 특진제도를 운영했다. 혁신활동 성과포상제와 우수사원 해외연수 등 다양한 보상제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기업들은 인증패와 로고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 병역지정업체 선정시 가점과 인증기업 HRD 담당자 국외 연수지원 혜택도 받는다.

이수영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비하려면 노동자들이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며 "재직자훈련을 혁신하고 적극적인 직업능력개발정책을 통해 노동자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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