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용정보원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마포구 연남동 골목상권에서 장사하는 소상공인의 평균 대출금액은 얼마일까.

서울지역 상권 정보와 사업비용 데이터가 마련된다.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한국신용정보원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상호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개인사업자의 공간·업종 정보를, 신용정보원은 지역블록 단위로 대출통계 정보를 공유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운영 중인 '서울시 우리마을 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에 신용정보원이 가진 소상공인의 지역 단위 대출정보를 결합해 상권별로 사업을 하려면 금융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추산하고, 손익분기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소재 소상공인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확충하고,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두 기관이 축적한 데이터와 연구인력·노하우·인프라를 공유해 소상공인을 위해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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