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한국노총 중앙투쟁선봉대가 출범했다.

한국노총은 11일 오후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선봉대원 16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국노총은 중앙투쟁선봉대를 통해 조직별로 투쟁을 기획하고 지도하는 활동가를 양성해 산하조직 연대투쟁과 시민·사회·지역단체를 비롯한 외부단체 연대활동에 주력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주영 위원장은 "장시간 노동과 정규직-비정규직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투쟁선봉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연대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선봉대원들은 항상 조합원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노동운동과 집회문화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열정과 창의력를 가지고 소통을 통해 조직화 활동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투쟁선봉대장인 박대수 부위원장은 "승리하는 투쟁을 조직하고 지도하기 위해 중앙투쟁선봉대가 출범했다"며 "중앙투쟁선봉대가 투쟁 선봉에서 조합원들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투쟁선봉대는 13일까지 △투쟁사례 분석 △승리하는 투쟁기획 △선전·선동 교육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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