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공공연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직화에 박차를 가한다.

연맹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직화 방안을 의결했다. 이날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를 가입대상으로 하는 초기업노조인 한울타리공공노조(공동위원장 김영훈·이상훈)를 포함한 9개 노조의 연맹 가입을 인준했다. 이들의 가입으로 연맹 조합원은 1천여명 늘었다.

연맹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공공기관 자회사 소속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을 노조로 조직해 전환 과정에서 해당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정규직 전환 후에도 단체협약 체결 등 노조활동을 지원해 노조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열린 연맹 대표자회의에서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직화 지원을 결의했다. 연맹 소속 단위노조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간제 노동자들의 노조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간접고용 노동자는 ‘직접고용 원칙’에 의해 기존 정규직노조가 조직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으면 한울타리공공노조로 가입을 권유하기로 했다.

이날 연맹 가입이 인준된 노조는 한울타리공공노조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노조·부천문화재단노조·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노조·한국만화영상진흥원노조·IPS(인천항보안공사)노조·HDS자산관리노조·은평구시설관리공단노조·대구시립희망원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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