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기 일자리위원회가 출범한다. 서울시는 22일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을 개발·발굴하고, 정책에 대한 효율적 조정과 자문·평가 역할을 하는 서울시 일자리위원회 2기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2기 일자리위 위원 32명에 대한 위촉식과 본회의를 개최한다. 2기 일자리위는 일자리전문가(11명)를 비롯해 노사단체 대표(6명), 계층별 대표(8명), 서울시 일자리정책 관계자(7명) 등 32명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2기 일자리위는 일자리정책이 실제 시민들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층적인 정책개발과 연구추진 및 자문 같은 실무적인 기능을 강화한다”며 “노동·고용·산업경제·도시재생 분야별로 실무위원회를 꾸리고 서울시가 선발한 100인의 일자리기획가가 참여해 정책과 아이디어가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기 일자리위에 한국노동사회연구소·한국노동연구원 소속 전문가를 영입하고, 청년·여성·어르신 등 분야별 대표를 새로 위촉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관련 분야 부서장을 위촉해 일자리 문제와 관련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2015년 8월 출범해 2년간 활동을 끝낸 1기 일자리위는 22차례 본회의를 하고, 9차례 일자리포럼을 열어 다양한 정책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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