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임원선거를 한다.

21일 노조 임원선거 공고에 따르면 다음달 18~20일 본부 임원선거와 14개 지역지부 임원선거를 동시에 한다. 전체 조합원 총투표로 치러진다.

입후보 등록기간은 28일까지다. 본부 임원선거에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가 동반 출마한다. 부위원장 후보는 개별로 입후보한다.

한편 공계진 시화노동정책연구소 이사장은 최근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에 기고한 칼럼에서 “선거 최소 6개월 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예비후보자들이 공식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 이사장은 “조합주의와 경제주의 늪에 빠진 금속노조를 제대로 이끌기 위해서는 출마자들이 충분한 역량을 갖춰야 하고, 조합원들의 충분한 검증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후보자들이 자신을 드러내 놓을 수 있는 시간과 방법을 대폭 열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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