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롯데호텔 파업농성 강제진압에 대해 여야가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을 거듭 촉구했다.

9일 민주노총은 "한나라당이 노동문제대책위를 구성해 음주진압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고 민주당도 호텔롯데 성희롱 실태에 대해 인권위를 중심으로 진상조사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은 국회차원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경찰병력 투입 최종지시자 파악 △테러진압 '솔개부대' 농성장 투입이유 △경찰투입 배경관련 롯데재벌과 정권의 유착관계 △진압전후 경찰의 음주여부 △솔개부대의 임산부 폭행 등을 전면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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