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노련
공공노련(위원장 박해철)이 전태일재단(이사장 이수호)과 '청년 전태일과 친구 맺기 협약'을 체결했다. 연맹은 연맹 차원의 후원뿐만 아니라 회원조합과 조합원의 정기후원도 독려하기로 했다.

연맹과 재단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노련과 전태일재단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하고 청년 전태일의 인간사랑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운영단체로 재단 활동에 참여한다. 회원조합은 후원단체로, 조합원은 개인 가입 형태로 정기후원을 통해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해철 위원장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재단과 연대하고자 한다”며 “노동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만이 열사 정신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호 이사장은 “그동안 노동운동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전태일을 기억하며 지금까지 왔고 조금씩 나아진 세상을 맞고 있다”며 “전태일을 친구 삼아 더 힘차게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재단은 후원회비를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사업 △전태일 노동상·전태일 문학상 사업 △청소년 교육사업 △장학 사업 △노조후원 사업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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