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상용직노조(위원장 이동엽)가 사용자인 24개 구청이 소속돼 있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와의 임금교섭에 진전이 없다며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9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8개 지부별로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1,316명중 1,250명이 투표에 참여해 1,161명(88.4%)이 찬성했다. 또 노조는 "구청측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19일 지노위 조정결과 등을 지켜본 뒤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조측은 동일직종 동일임금, 현행 일당제에서 월급제 전환, 근속수당 지급, 자녀교육보조비 지원, 정년 57세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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