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대진코스탈이 지난 11일 일본기업 페로즈재팬과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인수 G-PASS협회장, 타케우치 슌이치 페로즈재팬 마케팅매니저, 강성공 대진코스탈 대표이사, 임병철 조달청 국제협력담당관. <G-PASS협회>

(사)한국 G-PASS 기업 수출진흥협회(회장 유인수)가 최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주관한 2017년 1차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에서 ㈜구츠와 ㈜대진코스탈이 일본기업과 184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은 조달청이 총괄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G-PASS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해외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컨설팅, 현지 시장조사, 현지 수출상담회, 국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지원한다.

1차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에는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지정한 업체 중 15곳이 참여했다. 일본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이달 11일 도쿄, 13일 오사카에서 각각 열렸다. 도쿄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바이어 45곳, 오사카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바이어 43곳이 참가했다. 두 차례 상담회에서 120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총 상담액은 4천664만5천달러다.

수출계약을 따낸 기업은 두 곳이다. 문서세단기 전문업체인 ㈜대진코스탈이 일본기업 페로즈재팬과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정수기·공기청정기 생산업체인 ㈜구츠가 일본기업 닥터스초이스와 84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 생산업체인 ㈜닷은 일본기업 빅카메라물류상사와 175만5천달러 수출계약을 협의 중이다.

유인수 회장은 “우량 바이어를 발굴해 참가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더 많은 G-PASS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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