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중앙투쟁선봉대 대원을 모집한다. 한국노총은 조직별로 투쟁을 기획하고 지도할 활동가를 양성해 산하조직·외부단체 연대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8월까지 단위노조 대표자·상근간부·상근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투쟁선봉대원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목표는 300명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회원조합·지역본부 조직담당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투쟁선봉대가 각급 조직의 투쟁활동을 기획하고 지도하면서 한국노총 중앙투쟁은 물론 산하조직 간 연대투쟁에 적극 결합할 것"이라며 "시민·사회단체, 지역단체와 상시 연대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제노총 지침에 따른 글로벌 캠페인도 한다.

투쟁선봉대는 9월1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투쟁·조직강화 교육을 한 뒤 활동에 들어간다. 내년부터는 투쟁선봉대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별로 교육을 한다. 중앙투쟁선봉대장은 박대수 한국노총 조직담당 부위원장, 실무팀장은 백대진 조직본부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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