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성근, 영화감독 정지용씨 등 영화인들이 공안탄압 분쇄를 촉구하며 농성중인 민주노총 지도부를 방문한다.

9일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30분 영화인들이 명동성당을 찾아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는 것.

이날 영화인들은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지도부를 만나 최근 민주노총의 공안탄압 분쇄투쟁에 지지의 뜻을 밝히는 한편 한미·한일투자협정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인들 역시 스크린쿼터제 사수를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두 조직간 연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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