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위원장에 권오훈(45·사진 왼쪽) 후보가 당선했다. 권 당선자 임기는 다음달 11일부터 2년이다.

22일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18~21일 진행된 2대 집행부 임원선거 결과 기호 2번 권오훈-윤문상(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53.3%(2천918표)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했다. 기호 1번 명순필-강호원 후보조는 45.2%(2천474표)를 받았다. 조합원 5천797명 가운데 5천472명(94.4%)이 투표에 참여했다.

권오훈-윤문상 후보조는 지난달 31일 서울교통공사 출범에 따른 후속조치와 노조 통합, 적폐 관리자 청산, 평가제도 개선을 공약했다. 권오훈 위원장 당선자는 “서울교통공사 3개 노조 통합과 공사통합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무직(무기계약직)과 여성·청년 조합원의 노조 참여를 활성화하고 임금·단체협상 중심의 노조활동에서 벗어나 노조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 선거와 함께 진행된 4개 본부장 선거에서는 김민섭(기술)·황우진(역무)·양명식(승무)·김원영(차량) 후보가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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