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올해부터 마을노무사를 위촉해 취약노동자 권익보호와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사업을 합니다.

- 15일 경기도와 노무사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16일 ‘경기도 마을노무사 위촉 및 업무협약식’을 갖고 95명의 마을노무사를 위촉하는데요. 이날 위촉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채호일 공인노무사회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마을노무사들은 공인노무사회가 추천한 공인노무사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취약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상담을 하고 영세사업주에게는 노무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데요.

- 체불임금이나 부당해고 같은 노동권 피해 상담·구제를 원하면 마을노무사회 사무실(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9층)을 방문하거나 전화(031-8008-5533)를 하면 됩니다.

- 공인노무사회가 "마을노무사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하는 만큼 사업 안착화와 노동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네요.


사무금융노조 "김석동은 관치 확신범"

- 사무금융노조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것에 반발했습니다. 노조는 15일 성명을 내고 “금융위원장 인선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 노조는 “우려가 현실이 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업과 관련한 여러 단체가 부정적인 의견을 냈음에도 인선이 강행되는 분위기라는 것이죠.

- 노조는 “김석동 전 위원장은 새로운 정부가 새로운 금융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직무능력에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노조는 이어 “현재 진행형인 '론스타 먹튀'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각종 위기 국면에서 보여 준 그의 정책집행 철학은 관치 확신범에 가까웠다”며 “일방적 지시에는 강해도 쌍방향 소통에 부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노조 관계자는 “정부에서 가장 큰 파워엘리트 그룹인 소위 모피아들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앞세워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집착할 경우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정책 재편방향이 혼선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네요.


알바노조-맥도날드 단체교섭 상견례

- 16일 오후 알바노조와 맥도날드의 역사적인 단체교섭 상견례가 열립니다. 지난해 2월 알바노조가 교섭을 요구한 지 1년4개월 만인데요.

- 그간 맥도날드가 교섭요구공고, 교섭대표노조 확정 공고 등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절차를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시정명령 끝에 지난달 각 매장에 교섭대표노조 확정공고가 게시됐다고 하네요.

- 알바노조에서는 이가현 위원장과 맥도날드 노동자인 박준규 조합원이 교섭위원인데요. 반면 맥도날드측은 뚜렷한 이유 없이 교섭위원 명단을 알려 주지 않고 있답니다.

-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한데요. 그런 만큼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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