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본점 노조 조합원들이 금융총파업 불참을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8일 오후 본점 노조원 중 90%인 8백30여명이 노조집행부의 방침과는 반대로 금융총파업에 불참하기로 결의했다"며 "영업. 지점에 근무하는 노조원 대부분도 오늘이나 내일 중 파업 불참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총파업 결단식이 열리는 시각에 본점 노조 지부장들이 의견을 나눈 결과 파업에 실제로 참여할 의사를 가진 직원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 노조원들의 서명을 받아 불참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본점직원들이 10일 오전 9시 각 부서별로 노조파업에 불참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 주택은행 노조위원장은 "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 결정에 따를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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