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5시간제를 운영하면서 아빠 육아휴직시 첫달 월급을 전액 지급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17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을 열고 우아한형제들을 포함한 기업 24곳과 유공자 12명을 포상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IT기업 우아한형제들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80일의 출산전후휴가와 3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유급으로 보장한 가구업체 이케아코리아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이응호 ㈜KT CS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는 2013년 텔레마케터 등 3천300명의 계약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고 재택근로를 도입·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는 매년 남녀고용평등을 실천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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