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한국잡월드에 미래직업 랩(Lab·실험실)이 문을 연다. 청소년과 아이들이 인공지능·로봇·3D 프린팅 같은 미래기술을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 직업체험관이다.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인 잡월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 발달, 진로교사와 학부모들의 요청을 반영해 미래 직업세계관을 보여 줄 미래직업 랩을 1차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직업 랩은 청소년들이 미래산업과 미래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직업 정보를 체험하고 진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직업 랩은 5개 코너로 구성됐다. 첫 방문지인 미래로의 초대 코너에서는 최신 미래기술을 활용한 놀이인 △3D 바디모델링 △휴먼 아바타 실감표현 기술 △미래의 예술가(가상현실드로잉 체험) △백전백승 로봇(로봇과 가위바위보)을 만날 수 있다.

체험자가 응급전문의·마취전문의·수술의·환자로 역할을 나눠 미래 병원을 체험하도록 구성한 미래의 병원 코너도 있다. 3D·4D 프린팅 존에서는 직업세계 변화를 3차원 입체 전시물 형태로 관람하고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3D로 프린팅할 수 있다.

인간형 로봇 ‘퓨로’는 인공지능 로봇 존 코너에서 관람객들을 만나 첨단 인공지능(AI) 분야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마지막 코너인 미래의 집은 미래 가정생활을 전시공간으로 꾸며 스마트 생활상을 구현했다.

잡월드는 미래직업 랩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25일까지 체험축제·직업특강·미래직업 세미나를 한다. 12월에는 스마트 시티·스마트 카·증강현실 코너로 구성된 2차 미래직업 랩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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