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과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훈련센터가 양질의 일자리와 포용적 사회복지를 주제로 22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재단과 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스테이 마포호텔에서 인도·말레이시아·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 국가 노조 관계자·고용 분야 전문가와 ILO 국제훈련센터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막했다.

이들은 26일까지 열리는 국제워크숍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포용적 사회복지와 고용정책’을 주제로 각국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세부 의제는 △국가 고용정책의 근거 △고용 및 노동시장 데이터 정보 시스템 분석 △정부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노조 역할이다.

박인상 재단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사회복지와 고용정책은 개인이 일자리를 찾고 소득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도”라며 “노사정 사회적 대화로 정책을 추진하고 각 주체가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김명환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김명환 부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각국의 다양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자 부위원장은 “아시아지역 전역에 노동존중 사회,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 첫날에는 강연과 교육이 이어졌다. 인도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자와할랄 네루대학의 비스와짓 다르 교수(경제학)가 ‘기본 고용노동시장 데이터 정보시스템’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이 국가 고용정책 노조 참여를, 아리엘 카스트로 ILO 국제훈련센터 노동자활동지원국(ACTRAV) 프로그램 전문가가 청년고용과 정책, 대책을 주제로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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