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가 정부포상을 받을 건설 관련 유공자를 추천받는다. 정부는 접수 결과를 토대로 건설유공자를 선정해 건설기능인 날인 11월22일 훈·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제회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정부포상을 받을 건설 관련 유공자를 추천·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한 건설기능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2010년부터 건설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개인과 단체에 철탑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고용노동부장관표창·국토교통부장관표창 등 37점을 수여한다.

포상대상은 건설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하면서 건설산업 발전과 견실시공에 기여한 공로가 큰 건설기능인이다. 건설업체 퇴직공제 관련 업무담당자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직업훈련 교사도 신청할 수 있다.

정부포상 신청은 공제회 본회나 서울지사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사, 9개 센터에서 받는다. 등기우편으로 접수해도 된다. 관련 서류는 공제회 홈페이지(cwma.or.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작성하면 된다.

포상 대상자는 건설산업·고용노동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부포상 심의위원회·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권영순 이사장은 “정부포상은 건설일용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포상 훈격을 높이고 포상자를 확대해 보다 많은 건설근로자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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