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전국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와 정부의 2차협상이 9일 오후 2시 15분 현재 명동에 위치한 은행연합회에서 시작됐다.

김호진 노사정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와 노조가 협상하는 자리를 만든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자"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의 굳은 얼굴과 전날까지 계속된 정부측의 파업엄단 방침 발표 및 정책변경불가 방침 천명으로 인해 이번 협상이 좋은 결과를 얻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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