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품질이 우수한 안전제품을 발굴·시상하는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를 개최한다.

9일 공단에 따르면 품평회는 산업현장에 안전한 제품의 유통·사용을 유도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가 21회째다. 품평회 신청대상 제품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인증을 취득한 보호구와 방호장치·방폭전기기기다. 접수마감일 이전에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와 제품을 19일까지 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에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형태와 외관, 구조, 기능의 진보성, 사용 편의성을 심사한 후 8개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대상(1개)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재해예방 혁신상(1개)은 100만원, 최우수상(3개)은 각 100만원, 우수상(3개)은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 결과는 다음달 중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선정된 제품은 7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공단 홍보관에 전시된다. 지난해 대상 제품은 보호복이 차지했다. 안전인증 제품심사에 요구되는 화학물질 15종에 대해 모든 부위를 1시간 이상 방호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우수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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