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ork.go.kr)이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4개국에 수출된다.

고용정보원은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브라질·칠레·페루·바베이도스 등 중남미 4개국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워크넷 구축 기술연수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연수는 중남미개발은행이 지원하고 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이 기획·집행하는 중남미 워크넷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중남미개발은행은 고용정보원의 도움을 받아 중남미 국가 구직자 취업알선 등 공공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 잡매칭 사이트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

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중남미 4개국 현지조사를 마치고 해당국 실무자들에게 공공 잡매칭 사이트 구축에 필요한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 고용서비스 제도와 인프라를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리고 전수하고자 한다”며 “세계 최고 고용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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