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24 월 17:05
매일노동뉴스
노동이슈 정치·경제 사회·복지·교육 기획연재 칼럼 피플·라이프 안전과 건강 노동사건 따라잡기 종합 English
정치ㆍ경제노동시장
서울 분식집 노동자 절반 근로계약서 안 쓰거나 못 받아서울시 실태조사 결과 주휴·연차수당 인지도 최저 수준
김학태  |  tae@labortoday.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시내 분식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절반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하거나, 작성했더라도 교부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휴수당·연차수당 인지도도 낮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5~11월 서울시내 1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3천4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사업장 업종은 △커피전문점 △화장품 판매점 △통신기기 판매업 △제과점 △미용실 △편의점 △분식·김밥전문점이다.

20.4%의 노동자들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하거나, 작성했더라도 교부받지 않았다. 특히 분식전문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절반 정도인 48.7%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교부받지 않은 상태였다.

분식전문점 노동자들은 주휴수당과 연차수당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주휴수당·초과수당·연차휴가 및 수당·퇴직금에 대해 응답자들의 83.0%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분식·김밥전문점 노동자(72.2%)와 편의점 노동자(78.5%)는 인지도가 평균을 밑돌았다. 미인지도 비율은 각각 27.0%와 20.5%로 7개 업종 중 두 개 업종 노동자들만 20%를 넘어섰다.

조사 대상 노동자의 97.2%는 지난해 기준으로 최저임금(6천30원)을 받았다.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은 편의점이 4.4%로 가장 많았고 분식·김밥전문점(2.3%)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9만부의 노동권리수첩을 배포하고, 서울시가 운영 중인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을 통해 구제를 지원한다. 유연식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노동교육을 확대하고 소규모 사업주 대상 노동관계법령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학태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1
투기꾼 놀이터 된 썬코어, 노동자는 '피눈물'
2
한반도 핵전쟁 위기
3
청소·하청 노동자들 “고장 난 더러운 세상, 고치고 청소하자”
4
우리는 산업현장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나
5
민주노총, 심상정·김선동 지지후보로 결정
6
[최영기 국민의당 선대위 좋은일자리위원장] “안철수 후보 일자리·노동공약 가치는 실현가능성에 있다”
7
하나금융그룹 노동자,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8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
9
[차수련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노동할 권리 십수 년 박탈당해 … 이젠 돌아가겠다”
10
유종의 미를 거두자, 방법은 투표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아이디등록 요청 | Subscribe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0길 20 (서교동, 2층)  |  대표전화 : 02)364-6900  |  팩스 : 02)364-69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운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일간) 문화가00272   |  발행인 : 박성국  |  편집인 : 박운 | 1992년 7월18일 창립 1993년 5월18일 창간
Copyright 2011 매일노동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