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29 월 13:05
매일노동뉴스
노동이슈 정치·경제 사회·복지·교육 기획연재 칼럼 피플·라이프 안전과 건강 노동사건 따라잡기 종합 English
노동이슈노동조합
기아차지부, 금속노조 반대에도 '비정규직 분리' 추진노조 '분리 총회 중단' 요구 입장문 발표 … "불평등 없애자는 촛불민심 외면해서야"
제정남  |  jjn@labortoday.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가 상급단체인 노조의 공식 요청에도 비정규직·정규직 조합원을 분리하는 규약 개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1사 1조직 분리 총회를 중단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기아차지부가 분리 총회를 공고해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노조 강령에는 "임시·비정규·여성·이주노동자 등 미조직 노동자의 조직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명시돼 있다. 규약에는 1사 1조직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도 있다. 정규직·비정규직·사무직·생산직을 구별하지 않고 노동자 단결을 위해 하나의 노조로 뭉치자는 의미다. 그럼에도 노조 내에서 1사 1조직을 구현한 곳은 기아차지부가 유일하다.

노조는 입장문에서 "1사 1조직 분리는 단지 기아차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의 비정규직과 미조직 노동자들에게 절망을 안겨 주고, 노동자는 하나라고 외치는 동지들에게 어려움을 줄 것"이라며 "지부의 분리 총회는 노조 강령과 규약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므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비정규직을 몰아내려는 지부의 행동은 노동운동 정신을 뿌리부터 흔드는 것"이라며 "추운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외쳤던 촛불민심을 외면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부는 비정규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사내하청분회를 지부에서 분리하는 조합원 총회(투표)를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기아차 정규직에게만 조합원 가입 자격을 주는 내용으로 규약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정남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반드시
귀족노조로 유턴 기아노조를 반드시 징계 제명해 주세요
(2017-04-22 23:01:5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가장 많이 본 뉴스
1
조·중·동 불매운동, 이쯤에서 그만하자
2
자회사 정규직이냐, 무기계약직이냐 선택지 빈곤한 정규직 전환
3
[집중분석] 올해 하반기 조선업 협력업체 줄도산 대란 오나
4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이후] 하청노동자들 “다시는 삼성중공업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5
[새 정부 일자리·노동정책 전문가 좌담회] “공공부문 선도해 민간부문 이끄는 노동시장 정상화 로드맵 필요”
6
정규직화 가로막는 총인건비제 폐기해야
7
[문재인 정부 노동협치 가능할까] 노동계 사회적 대화 참여, 정부 손에 달렸다
8
[박래군 인권중심 사람 소장] "문재인 정부, 양극화 해결하고 안전사회 초석 다져야"
9
한국노총 위원장과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의 만남
10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리모델링] "힘 있는 자 힘으로, 돈 있는 자 돈으로 연대하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아이디등록 요청 | Subscribe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0길 20 (서교동, 2층)  |  대표전화 : 02)364-6900  |  팩스 : 02)364-69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운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일간) 문화가00272   |  발행인 : 박성국  |  편집인 : 박운 | 1992년 7월18일 창립 1993년 5월18일 창간
Copyright 2011 매일노동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