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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하청노동자들 “공항공사 사장이 고용 책임져라”"개항 이후 끊임없는 성장 기여한 하청노동자 비용 취급" 비판
   
▲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용절감 목적으로 용역업체 입찰계약을 바꿔 인력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하청노동자들이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20일 오전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박대성)는 인천공항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행사장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반복되는 비정규직 고용불안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책임지라”며 “공사는 인원감축을 중단하고 고용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공항공사의 입찰공고에서 확인된 감축 인력은 48명이다. 지부는 전체 하청업체로 확대하면 400여명이 해고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대성 지부장은 “수천억원 흑자를 내는 공항공사가 인력을 줄여 하청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며 “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하는 모든 행사에 따라다니며 공사의 비상식적인 비용절감 행태를 폭로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덕 노조 부위원장은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한 번도 이용객이 줄지 않고 성장했지만 1등 공항을 함께 만든 하청노동자들을 사람이 아닌 비용으로 취급한다”며 “대선후보들도 인천공항 간접고용 문제해결을 약속한 만큼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쟁취하는 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외한 주요 대선후보들은 지부의 질의에 인천공항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거나 직접고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부 관계자는 “공항공사는 최근 공항 소방을 관리하는 하청업체 직원들이 이용하는 식당을 폐쇄하려 한다”며 “무턱대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자은  bor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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