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롯데호텔노조, 의보공단 노조의 잇따른 진압 등으로 드러난 신공안정국은 하반기 구조조정과 근로기준법 개악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고 규정하고 "민중의 통일요구와 반미감정을 억제하기 위해 공안정국을 조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대정부투쟁을 강조했다.
민노총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정책 전면수정 △공안탄압 중단 △경찰청장, 노동부장관 퇴진 △신격호 롯데회장, 박태영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구속 △롯데제품 불매운동 등을 촉구하고 롯데제품 화형식을 가졌다.
이들은 당초 집회를 마친 후 종묘공원에서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앞서 사무금융노련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마포 도화동에서 각각 `폭력진압 공권력규탄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