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고용보험전산망(ei.go.kr)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은 기관이나 조직이 전사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하는지를 점검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은 “2015년 말 정보보안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받으면서 국민이 고용보험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구직자·노동자와 기업이 실업급여나 고용유지지원금 같은 서비스를 받으려면 고용보험전산망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국민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엄격하게 적용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과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HRD-NET)으로 인증범위를 확대해 국민이 안전하게 고용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