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가 3일 “건설근로자 6천명에게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전체 1년(252일) 이상이고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적립일수가 134일 이상인 건설노동자다. 전자인력카드 시범사업장 종사자 200명과 퇴직공제 장기 적립자 2천명에게도 혜택을 부여한다.

공제회는 2011년부터 매년 단체상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6년 동안 2만6천명이 무료가입 혜택을 받았다. 이 중 1천365명이 보험금 22억4천800만원을 수령했다.

올해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내용은 △상해사망 2천만원 △상해입원의료비 500만원 △골절진단위로금 70만원 △질병사망 500만원 △암 진단비 200만원 등 14가지다. 올해는 상해통원의료비와 상해처방조제비를 신설하고 치과·한방치료비까지 보장한다. 권영순 이사장은 "건설근로자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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