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지난 29일 울산 다울성인장애인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답니다.

- 협약에 따라 지부는 학교에 교육비 500만원을 지원했는데요. 이번 협약은 사회연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 얼마 전 올해 임금·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한 지부는 사회공헌기금 확대와 사회공헌위원회 설치, 단체교섭 타결금 중 일정 금액을 활용한 그룹 차원의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사측에 요구할 예정인데요.

- 최근 노동계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에서도 사회연대기금 조성과 적극적인 사회연대사업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단지 기부를 하는 형태뿐 아니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노동계의 연대를 주문하고 있는데요.

- 현대차지부의 사회연대사업이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사회적기업 활성화 손잡은 종교계·시민사회

-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10년을 맞아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 30일 종교계는 올해 중점과제로 1사찰·1교회·1성당과 1사회적기업이 연계하는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시민사회는 사회적기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정책 개선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1종교시설·1사회적기업 연계운동은 교회·성당·사찰이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거나 사회적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성장을 돕는 운동입니다.

- 경실련·YMCA·YWCA를 포함한 주요 시민단체는 최근 개발한 사회적경제 표준조례안을 활용해 광역시·도와 각 시·군·구의 조례 제정과 개선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공모전 입상작은?

-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한 ‘2017년 제26회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공모전’ 최종 입상작을 30일 발표했는데요.

-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를 주제로 실시된 공모전에는 그래픽디자인·사진·UCC 동영상 세 분야에 503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관련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입상작 21점을 발표했습니다.

- 그래픽디자인 분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능력이 다르지 않음을 강조한 박한샘씨의 ‘편견을 접어 버리세요’가, 사진 분야에는 직업훈련을 받으며 집중하는 장애인 훈련생의 모습을 담은 유유신씨의 ‘집중’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는데요. UCC동영상 분야 최우수작은 홍성진씨의 ‘함께하는 장애인고용’이 뽑혔습니다. 아름다운 교향곡이 완성되듯 장애인고용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네요.

- 각 분야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만원이 수여됐고, 다음달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시상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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