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올해 7월부터 공무상재해를 당한 경찰·소방공무원에게 재활과 직무복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과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최재식)은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재해공무원 재활서비스 확대와 직무복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은 직영병원을 통해 공무원을 위한 개별·통합 재활계획을 수립해 제공한다. 재해 공무원에 대한 개별적 재활욕구 평가·신체능력 평가·직무분석을 통해 개별재활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전문재활·작업능력평가 및 강화프로그램·심리상담·일상생활 적응프로그램을 통한 통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활서비스 제공 후에는 직무능력 평가를 통해 원 직무에 복귀할 수 있는지 여부도 알려 준다. 심경우 이사장은 “공단 직영병원의 선진적인 산재보험 재활모델이 재해 공무원의 직무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나라 사회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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