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6월 한달간 '쓸모없는 일 털어내기' 집중 조사·정리기간으로 설정·운영해 불필요하거나 비생산적 일들에 대해 대대적 수술을 벌이고, 정책결정과 민원해결에 보다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전자결제를 원칙으로 해 장차관 집중결제시간제를 운영하고, 회의자료의 사전준비와 배포를 통해 회의의 횟수와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노동부는 또한 기획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정책부서 배치를 재검토하고, 각종 법령·제도·기준 입안업무는 노동행정 수행능력 경험이 있는 사람이 담당토록 하는 등 인사제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일 안하면 감사도 안받는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감사의 기본방향을 '부작위 여부에 대한 감사'로 바꾸어 방어적·공급자 위주의 수동적 일처리 분위기를 혁신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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