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노동능력 향상을 위한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개발사업 수행업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

개발 과제는 △장애인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국내에서 활용되는 보조공학기기 중 국산화가 필요한 제품 △기존 보조공학기기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제품 △출퇴근 편의를 위한 차량개조·차량용 보조공학기기 분야다.

대상 분야와 관련한 사업자등록증을 갖추고 보조공학기기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상용화할 계획을 세운 사업체면 사업수행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기기개발 사업체로 선정되면 개발비의 80%를 공단이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다.

공단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9종의 보조공학기기 제품 개발을 지원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컴퓨터를 비롯한 11종의 우수 개발품은 직접 구매해 현장에 보급했다.

공단은 공모에 관심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21일 경기도 성남 공단 본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kead.or.kr)나 전화(031-728-7354)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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