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가 올해 건설노동자 대학생자녀 2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공제회는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학생 장학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4년(1천8일) 이상이고 지난해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이면서 대학생자녀를 둔 건설노동자다.

공제회는 신청자 중 본인 소득수준과 대학생자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건설노동자 자녀에게는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공제회는 2014년 이후 3년간 대학생 250명에게 3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줬다.

권영순 이사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대학등록금 부담이 가중되는 건설근로자 가족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은 공제회 홈페이지(cwma.or.kr)를 참고해 공제회 소속 전국 6개 지사와 9개 센터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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