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이성경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2017 한국노총 대선기획단'을 구성해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대선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총투표 시행계획과 조직화 방안, 대선정책 요구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단장은 이성경 사무총장이, 부단장은 정광호 사무처장이 맡았다. 회원조합과 지역본부 사무처장 또는 정치위원장들이 대선기획단 기획위원으로 참여했다. 대외협력본부장이 총괄간사 겸 총투표 상황실장을 담당한다. 조직·정책·홍보본부장은 각각 단위노조대표자대회, 대선공약·정책평가, 언론홍보를 맡는다. 중앙법률원은 선거법 검토 등 법률적 지원에 나선다.

김주영 위원장은 3월 한 달 동안 25개 회원조합과 16개 시·도지역본부, 500인 이상 사업장을 돌며 투표방식을 알리고 총투표를 독려한다. 이달 23일에는 전국단위노조대표자회의를 열고 한국노총 대선방침을 재차 결의한다. 3천명 가까운 대표자들이 참여한다. 주요 대선 후보들도 초청한다.

김주영 위원장은 "조합원 총투표로 한국노총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 힘으로 대통령을 당선시키자"며 "이번 총투표는 한국노총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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