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자은 기자
지난해 성과퇴출제 저지 공동파업을 했던 공공기관노조들이 공공부문 외주화 중단과 노조탄압을 막기 위해 공동투쟁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조상수)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공기관 외주화·민영화 중단, 노조탄압 분쇄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해 공공기관노조들의 파업 이후 보복징계와 노조탄압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노조탄압을 분쇄하고 외주화와 민영화, 성과퇴출제를 끝장내는 투쟁을 공동으로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철도노조·부산지하철노조·철도시설공단노조·국토정보공사노조·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서울지하철노조·5678서울도시철도노조 조합원와 간부들이 참석했다.

조상수 위원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마지막까지 줄 서서 본연의 임무를 포기한 공공기관 경영진에 책임을 묻겠다”며 “공공기관 적폐인 낙하산 경영진과 민영화 기능조정, 성과퇴출제를 완전히 퇴출하는 공공대개혁을 이루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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