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오는 11일부터 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이 실시되어도 전 영업점에 대해 정상적인 은행업무를 운영한다고 선언했다. 전북은행은 8일 그동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조합원들이 총 파업에 동참할 것에 대비하여 비조합원과 계약직사원, 퇴직사원 등의 일선창구 배치계획을 수립하였고 각 영업점에 투입될 직원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업무 취급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책을 마련해 놓았으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365일코너를 현행보다 8시간 늘려 24시간 가동키로 했다.

특히 전북은행의 전산망은 국내 금융계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받은 여신, 수신, 외환업무 등을 종합한 통합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타은행에 비해 전산인력이 적어 지속적인 가동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찬문 행장은 "금융노조가 파업을 시작해도 전북은행 영업점은 문을 닫지 않고 정상적인 영업을 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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