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의료기관인 아메리칸호스피털 두바이의 간호사와 일본 충전포장기계업체인 도요지도키의 전자제품개발 기술자·연구원, 싱가포르 세종어학당(세종 한국어학교) 한국어강사가 국외 유망 일자리로 꼽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0일 국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 우수 일자리 베스트 20’을 공개했다. 일본·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지역 일자리가 13개다. 미국·독일과 중동지역 일자리도 있다.

공단은 청년들의 구직 선호도를 반영해 연봉뿐만 아니라 각종 복지제도와 휴가 같은 노동조건을 고려해 우수 일자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입은 물론 경력직 일자리도 소개했다.

간호사를 뽑는 아메리칸호스피털 두바이는 연간 30일의 휴가를 주고 휴가시 항공권을 제공한다. 싱가포르 세종어학당은 거주 비용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숙박비를 보조해 준다.

박영범 이사장은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해외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며 “실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일자리 지원과 근무조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외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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