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천모

37년간 스마트폰·카메라모듈·적층세라믹콘덴서 같은 전자제품 정밀가공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하며 제작공정·품질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성천모(52·사진) 삼성전기㈜ 수석연구원이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선정됐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오후 성천모 수석연구원이 파견근무 중인 ㈜세코닉스 평택공장을 찾아 기능한국인상을 수여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120번째 기능한국인이다.

성 수석연구원은 1980년 3월 삼성전기에 입사해 가공공정 무인화시스템 분야에서 연구를 했다. 지금은 협력업체인 세코닉스에서 정밀가공 기술 선진화를 위한 기술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삼성전기 입사 후 직무 관련 교육과정을 170건 이상 이수하고 사내 기술대학인 삼성전자공과대학을 졸업한 학구파다.

그는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협력사와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면서 대한민국 명장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개인적인 소망은 은퇴한 중·장년층 재취업을 지원하는 직업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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