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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한국폴리텍대 통해 '인생역전'17일 전국 34개 캠퍼스에서 졸업·수료식 … 현장형 기술인력 1만3천여명 배출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이 올해 기술인력 1만3천여명을 배출한다. 계약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가 폴리텍대에서 학위를 딴 후 정규직으로 재취업한 청년부터 18년간 하던 일을 대신할 새로운 직업을 찾아 나선 중년까지 졸업생들의 면모 또한 다양하다.

폴리텍대는 17일 전국 34개 캠퍼스와 다문화가정 기술계 대안학교인 다솜고에서 졸업·수료식을 개최한다. 학위과정 졸업생 7천514명(산업학사 7천331명·공학사 183명)과 기능사 5천383명, 다솜고 졸업생 41명을 포함해 1만3천185명이 이날 졸업·수료한다.

폴리텍대는 실무형 기술교육을 통한 현장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2년제 산업학사학위과정 △야간 2년제 학위전공심화과정(공학사) △1년 이하 직업훈련과정(기능사) △1~2년 기능장 과정과 기술계 대안학교인 3년제 다솜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폴리텍대 목포캠퍼스 산업설비과를 졸업하는 정호석(26)씨는 20대 초 공공기관 계약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 폴리텍대에 입학해 산업학사학위를 받았다. 졸업을 앞두고 프랑스 계열 산업용 가스생산 전문기업인 에어리퀴드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18년간 웹디자이너로 일한 이학준(45)씨는 나이가 들수록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제2의 직업을 찾고자 춘천캠퍼스 반도체표면처리과에 입학했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씨는 대한민국 명장 정광미 대표가 이끄는 대도도금 연구전담부서에 입사했다.

폴리텍대의 2년제 산업학사학위과정 취업률은 2015년 기준 83.2%로 매년 80%를 넘기고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폴리텍과 값진 인연을 맺은 졸업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활약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석  seok@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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